[SP]제일제강, 코일형 철근 판매 돌입…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입력 2014-08-21 08:09 수정 2014-08-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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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2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올 상반기 전년 대비 적자폭 94% 줄어

[올 상반기 전년 대비 적자폭 94% 줄어]

[종목 돋보기] 제일제강이 신규 제품인 ‘코일형 철근(Bar in-coil)’의 판매에 돌입했다. 회사측은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손실규모도 크게 줄고 있어, 하반기 턴어라운드도 예상하고 있다.

20일 제일제강 관계자는 “이번 달에 코일형 철근의 최종 시험생산을 마치고 판매에 돌입했다”며 “9월부터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일형철근은 기존 직선철근 대비 가공 손실률이낮아 철근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반 직선철근에 비해 시장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으며 국내 공급사는 한 곳에 불과했다. 제일제강은 기존 50년간 영위해 온 철근사업 네트워크를 이용해 시장 진입이 쉽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일제강은 이형철근전문 제조업체였으나 지속하는 건설경기 하락에 2010년부터 선재전문업체로 탈바꿈을 시도, 지난해부터 건축자재인 연강선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규개발 아이템 공급으로 인한 통한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 수출비중을 늘리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급격한 매출증가 예상된다.

또 지난해 손실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고단가의 원자재 부분을 수입산대비 10% 이상 저렴한 단가의 포스코 및 현대제철로부터 공급받는 등 국내 조달비중을 늘렸다. 이는 손익에 직접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본격 판매에 돌입한 코일형철근과 하반기 판매를 앞둔 경강선재 등의 신규아이템도 매출증가와 더불어 수익성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신규아이템은 연강선재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한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은 확실하다”며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34억원의 적자를 냈던 제일제강은 올해 같은 기간 1억94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이 무려 94%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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