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 초고해상도 QHD 미채택… 이유는?

입력 2014-08-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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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알파

(사진제공=삼성전자 )

내달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Galaxy Alpha)가 일부 유저들이 기대했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QHD(Quad HD·2560x1440)로 나오지 않은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4.7인치 디스플레이에는 1280x720 HD 해상도가 적합하다. 5인치 이하에서 더 높은 해상도가 차별성을 줄 수 없는 셈이다. 갤럭시 알파에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은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먼저 QHD를 채택한 LG G3의 경우, 5.5인치 대화면으로 민감한 사람이 세심하게 들여다 볼 때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내달 3일 공개되는 갤럭시노트4의 경우도 5.5인치 이상 대화면으로 QHD 디스플레이 채택이 유력시되고 있다.

반면 LG에서 출시한 5인치의 G3 비트의 경우 HD해상도를 채택했다. 초고해상도를 온전히 구현할 대화면이 아닐 뿐더러 생산 단가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알파도 QHD를 채택하면 '스펙 오버'가 돼 높아진 단가만큼 만족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효용성을 떠난 스펙 경쟁은 의미가 없다"며 "4.7인치는 HD해상도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삼성전자는 알루미늄 테두리(frame)를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를 공개했다. 다음 달 초부터 세계 150여개에 차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알파의 두께는 6.7㎜로 아이폰5S보다 0.9㎜ 더 얇으며 화면은 0.7인치 큰 화면을 채택했다. 무게는 115g으로 아이폰5s보다 불과 3g 더 나간다. 4.7인치 슈퍼아몰레드 화면을 장착했으며 화면 해상도는 1280×720이다. 지문인식 기능과 S헬스 등 갤럭시 시리즈의 첨단 기능도 지원한다.

카메라는 뒷면의 화소는 1200만이며, 앞면은 210만 화소를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은 1860mAh(밀리암페어시)다. 색상은 검은색, 흰색, 금색, 은색, 파란색 등 다섯 가지로 출시된다.

특히 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갤럭시 알파의 가격을 500~550유로(약 69만~76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영국 소매사이트 모바일펀은 549파운드(약 한화 95만4000원)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9월 국내출시와 동시에 가격을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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