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취임 한 달… 대체로 긍정적 평가

입력 2014-08-14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 활성화에 올인”… 이해관계자 반발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다. 강력한 거시정책 드라이브로 ‘경제활성화’에 올인한 최 부총리의 숨 가쁜 한 달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 부총리는 취임 후 11일 만에 재정보강 등을 통해 40조원 가량을 투입하고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70%와 60%로 완화는 방안을 내놨다. 가계소득 증대를 위한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이른바 ‘3대 패키지’도 발표했다.

‘지도에 없는 길’을 표방하며 과감하고 공격적인 거시정책 기조를 가져갔던 최경환표 경제정책에 시장은 화답했다.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된 후 코스피는 지난달 말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아파트 시가 총액도 최 부총리 내정 전후로 두 달 만에 3조9901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최 부총리에겐 앞으로 남은 숙제가 더 많다. 지금까지 내놓은 정책들이 단기적인 부양책 성격이 강한 만큼 중장기적 구조개혁을 소홀히 한다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이끌어내고 서비스활성화 대책,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등의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반발을 조율하는 문제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보건의료노조, 61개 병원서 총파업 가결…“요구 외면 시 29일 파업 예정”
  • 굴곡진 인생 끝판…영국 1호 소프트웨어 억만장자 ‘마이크 린치’
  • '아이돌 명가' SM도 참전한다고?…플레이브가 불붙인 '버추얼 아이돌' 대전 [솔드아웃]
  • '삼시세끼' 이주형 PD, 야근 후 퇴근길에 교통사고로 사망
  • 비트코인 6만3000달러 돌파…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5% 상승
  • 윤석열 대통령, 내달 체코 방문…삼성·SK·LG 총수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
  • 애플, 아이폰16ㆍ애플워치10 등 내달 10일 발표 전망
  • '에이리언: 로물루스'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흥행 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45,000
    • +0.63%
    • 이더리움
    • 3,732,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90,100
    • +0.78%
    • 리플
    • 828
    • +1.47%
    • 솔라나
    • 215,400
    • +7.43%
    • 에이다
    • 535
    • +2.69%
    • 이오스
    • 748
    • +1.08%
    • 트론
    • 213
    • +0.95%
    • 스텔라루멘
    • 137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00
    • +1.5%
    • 체인링크
    • 16,600
    • +3.49%
    • 샌드박스
    • 412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