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 에볼라 치료제 첫 제공...알고보니 '지맵'은 담배?

입력 2014-08-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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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 첫 제공

▲서아프리카(기니ㆍ시에라리온ㆍ라이베리아)에서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근 가나와 세네갈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오면서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체온을 재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치료제가 첫 제공되며, 치료제 '지맵(ZMap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볼라 치료제로 첫 제공된 '지맵(ZMapp)'은 원래 담배과의 초목에 속하는 약제로 담배식물(Nicotiana benthamiana)을 이용하여 제작된 단일클론 항체다. 지맵은 지난달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린 미국인 2명을 대상으로 첫 투약 됐고 그 결과 2명 모두 병세가 호전되며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원칙적으로 약은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 몇 년간의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의 경우 사태의 위급성과 특별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구려해 한시적으로 지맵을 투여하게 됐다.

한편, 12일 미국 제약사 맵바이오는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나이지리아와 라이베리아 의료진에게 첫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라이베리아 정부는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제한된 물량만 받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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