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일단 1350까지 간다...경제지표 '주목'

입력 2006-08-26 14:06 수정 2006-08-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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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반등에서 후반 약세로...IT·금융주 등 종목별 대응 '유효'

이번 주는 국내외 경제지표들의 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일단 1350선까지의 반등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모멘텀없이 프로그램매매에 의해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와중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대형 이벤트 없이 경제지표의 발표가 선물 시장의 베이시스에 영향을 주면서 프로그램매매의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투기적인 단기매매로 인해 국내 시장에 대한 전략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매물 출회시 국내 기관이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유일한 희망이다.

서정광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내외 경제지표들의 예상치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수의 반등이 강하게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업종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도 전략을 유지하고 있고 우려스러운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으로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서 팀장은 "지수는 매물이 몰려있는 1350선까지의 추가적인 반등은 가능해 보인다"며 "이번 주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주초반 반등세에서 후반 약세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욱 서울증권 투자분석팀장은 "경제지표들이 투자심리에 안좋은 쪽으로 간다면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우려가 있다"며 "다만, 시장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았던 기관이 저점매수에 나서면서 매물을 받아줄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수자체는 1350선까지 반등을 나타내겠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며 매물벽을 돌파하고 있는 대형 IT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별 움직임을 지켜 봐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시장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주와 철강, 정유, 은행, 증권 등으로 하락 시 매수에 나서는 저점 매수 전략을 조언했다.

29일에는 국내에서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되며 미국에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와 8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30일과 31일에는 미국에서 2분기 국내총생산과 7월 개인소비지출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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