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다날, 팬엔터 지분 전량 처분 왜

입력 2014-08-11 08:45 수정 2014-08-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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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1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팬엔터 지분 6.28% 장내매도해 43% 수익

전자결제 전문업체 다날이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이하 팬엔터)의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다날은 팬엔터의 2대주주였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다날은 보유중인 팬엔터 지분 6.28%(58만270주)를 전량 장내매도해 지분율이 0%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다날은 지난달 3일부터 25일까지 17차례에 걸쳐 팬엔터 지분을 전량 매도해 총 42억7139만원을 회수했다. 다날이 지난해 2월 팬엔터의 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 6.28%를 취득한 것을 고려하면 1년 5개월만에 42.7%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다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다날이 팬엔터의 2대주주 지위를 상실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쉽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2월 양사는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지분투자를 실시했다.

지난해 2월 팬엔터는 다날의 계열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커피프랜차이즈 전문 자회사 '달콤'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이어 같은달 다날엔터의 4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5.81%를 취득했다. 동시에 다날은 팬엔터의 30억원 규모 유증에 참여해 지분 6.28%를 취득한 것이다.

그러나 팬엔터가 투자한 다날엔터의 커피프랜차이즈 '달콤'은 지난해 2월 물적분할 설립 후 지난해 말 기준 매출 46억원, 순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 다날엔터도 지난해 6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팬엔터는 지난해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제작편수 감소 등으로 2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한류콘텐츠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1분기 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 7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팬엔터 관계자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2대주주인 다날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이유는 알수 없다"며 "다만 팬엔터와 다날의 자회사인 다날엔터는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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