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만들던 후지필름이 '에볼라 치료제 TKM-에볼라' 만들었다, 왜?

입력 2014-08-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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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X-T1'·'X100S' 등의 카메라를 생산하는 일본 후지필름이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원래 후지필름은 영화필름과 사진 관련 장비를 판매하던 회사였다. 그러나 2000년 무렵 필름시장이 쇠퇴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후지필름은 2003년 기존의 필름사업과 카메라사업을 축소하고 화학사업에 빠르게 투자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의약품과 화장품의 개발은 후지필름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줬다. 후지필름은 이 이익을 다시 카메라를 만드는 데 재투자했고, 최근 출시한 'X100S'·'X-E2'·'X-T1' 등의 카메라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카메라사업에서도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한편, 후지필름이 개발 중인 에볼라 치료제는 'TKM-에볼라'다. 이 치료제는 당초 독감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항바이러스 치료제였지만, 뜻하지 않게 에볼라 바이러스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후지필름이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TKM-에볼라'의 사용을 정식으로 허가했고, 이는 미 당국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에볼라 치료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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