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보증수표’ 지방 혁신도시 분양 눈길

입력 2014-08-06 16:20 수정 2014-08-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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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순위 마감률 50%… 연내 6000가구 대기 중

최근 분양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인정받고 있는 지방 혁신도시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혁신도시 소재 물량은 올해 1순위 마감률이 50%대를 기록했다. 또 연내 6000여 가구가 분양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남아 있는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공공·민간임대 포함) 물량은 8개 단지 총 6058가구다.

강원원주혁신도시가 4개 단지 3152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진주혁신도시 1개 단지 422가구, 광주전남혁신도시 2개 단지 1878가구, 전주완주혁신도시 1개 단지 606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 혁신도시 분양 물량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공공기관 이전 및 계획적인 도시 개발로 인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분양된 지방 혁신도시 물량은 총 16개 단지 9639가구로 이 중 8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됐다. 분양된 2개 단지 중 1개 단지 꼴로 1순위 마감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머지 8개 단지 중 4개는 3순위 마감됐고 미달된 단지는 4개에 불과했다.

강원원주혁신도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9월에 A-2블록에서 전용면적 51~59㎡ 총 756가구를 공공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중흥종합건설이 10월에 C-2블록에서 전용면적 84~131㎡ 총 850가구를 분양하며 부영이 하반기에 B-6·7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로 각각 626가구와 920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강원원주혁신도시에는 총 수용인구 3만887명(1만1881가구)이 거주하게 되며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경남진주혁신도시에서는 라온건설이 11월에 A2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총 422가구를 분양한다. 이 곳은 수용인구 3만9000여명(1만3000가구)이 거주하게 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EG건설이 12월에 B3-1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총 4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영도 하반기에 B-1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총 1478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는 전북개발공사가 10월에 B-15블록에서 전용면적 84㎡ 총 606가구를 공공임대로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앞으로 지방에 대규모 개발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혁신도시가 지역 부동산시장을 선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도시가 완성되면 단지별 입지가 중요해지는 만큼 주변 여건과 분양가를 꼼꼼하게 따져 보고 청약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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