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월호 생존자·유족 면담…세월호 특별법 탄력받나

입력 2014-08-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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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월호 생존자 유족 면담

(사진=AP뉴시스)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과 생존 학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인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제정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이란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기구 상설화, 피해자를 위한 구체적 방안, 재발방지를 위한 포괄적인 대책 등을 법제화한 것을 의미한다.

국회 내에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견을 표출, 특별법 제정이 표류해왔다. 최근 7·30 재보궐선거 패배로 세월호 특별법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야당은 힘이 부친 상황인 반면,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소극적인 여당은 피해자 보상 문제를 선결하고 이후에 특별법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이하 방한준비위)가 교황이 방한 중 세월호 생존자 유족 면담할 계획을 밝히면서 세월호 특별법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상당수 여론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무게를 싣는 가운데 종교 지도자인 교황의 세월호 유족 면담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 유족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이다.

교황의 세월호 유족 면담 소식에 네티즌들은 "교황 세월호 생존자 유족 면담, 세월호 특별법 제정도 탄력 받겠네" "교황 세월호 생존자 유족 면담, 교황도 이 소식을 알고 있었구나" "청렴한 교황, 서민과 함께하는 교황이 세월호 생존자 유족을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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