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허가ㆍ신의료기술 평가 기간 크게 줄어든다

입력 2014-08-04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원스톱 서비스 시행

앞으로 새로운 의료기기를 시장에 내놓는데 걸리는 기간이 3~12개월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8월부터 의료기기의 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신의료기술평가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새로 개발된 의료기기와 이를 이용한 시술이 의료 현장에 적용되려면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이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도하는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건강보험으로 보장할 것인지 따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까지 마쳐야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해당 의료기술·기기 관련 자료를 식약처와 보건의료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유해 각 허가·평가·심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약처와 보의연, 심평원은 관련 자료를 공유해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업체는 의료기기 허가 신청과 동시에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제도개선에 따라 의료기기 신제품과 새로운 치료술이 도입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금보다 3~12개월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년말부터 이 원스톱 서비스를 10건에 적용한 결과, 의료기기 허가 심사기간 중 신의료기술평가 절차가 끝나거나 허가 이후라도 2~3개월 정도면 평가가 대부분 완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범사업 10건 중 5건은 품목 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를 이미 받은 상태이고, 나머지 5건도 1~2개월 안에 허가와 평가 절차를 모두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의료기술평가 원스탑 서비스 신청방법 등 세부 내용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http://neca.re.kr/nHT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도 시행에 따라 의료기기 심의 기간이 단축돼 업계에서 제품을 일찍 출시하고 국민들이 새 기술을 빨리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72,000
    • -1.33%
    • 이더리움
    • 4,264,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59,100
    • -1.88%
    • 리플
    • 608
    • -1.94%
    • 솔라나
    • 194,000
    • -1.67%
    • 에이다
    • 512
    • -0.97%
    • 이오스
    • 713
    • -2.86%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49%
    • 체인링크
    • 18,440
    • +1.71%
    • 샌드박스
    • 414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