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우려할 정도 아니다"

입력 2006-08-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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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매도세와 매도규모는 사상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 순매도 비중이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0년 이후 외국인 순매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2개월이상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사례는 8회, 순매도 최장기간은 8개월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5월부터 8월 16일까지 총 9조3464억원에 이르는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월간기준 사상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국인이 집중매도에 나설때 국내의 기관, 기타법인 등이 증시안정판 역할을 해줬다.

거래소는 2000년 이후 2개월 연속 외국인매도총액 28조9000억원 가운데 기관이 12조1000억원(41.7%), 기타법인이 11조5000원(40.0%)로 매수상대방 역할을 했으며 올해 5월이후 외국인 매도기간에도 기관이 47.3%, 기타법인이 37.3%의 물량을 순매도했다.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매도세는 매도규모가 사상최고치 수준인 것에 비해 주가하락율(-8.3%) 및 시가총액대비 외국인 순매도 비중(1.47%)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적립식펀드 등 주식형자금에 따른 기관매수여력 및 자사주 취득기업수 증가로 외국인매도 영향력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2002년 2월 당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시가총액 대비 1.76%로 가장 높았던 것에 반해 최근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시가총액 대비 1.47%에 불과해 '셀 코리아'로 확대 해석은 무리하다는 의견이다.

거래소는 국내 경기회복 전망과 글로벌 증시 상승에서 소외된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외국인매도세는 둔화 내지 순매수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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