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방만경영기관 해제

입력 2014-07-31 17:47 수정 2014-07-31 1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가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조기 이행하며 방만경영기관이라는 꼬리표를 뗐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31일 노사간 단체협약이 타결된 17개 기관을 중간평가해 거래소와 예탁결제원, 한국투자공사(KIC) 등 11개 공공기관을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에서 해제하기로 확정했다.

앞서 거래소는 작년 말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이후 노사 합의를 통해 복리후생비 삭감 등 과도한 복지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거래소는 이행계획에 따라 지난해 1인당 1306만원에 달했던 복리후생비를 올해는 66%(859만원) 줄여 447만원으로 낮췄다. 또 경상경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30~45% 삭감하는 고강도 긴축안을 실행하고 행사비, 전산비 등을 줄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방만경영기관 해제는 됐지만 방만경영의 요소가 아직 남아있는 게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시책에 거래소도 충실히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만경영기관 해제와 함께 거래소 본연의 기능인 증권 시장을 살리기를 위해 시장 운영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5,000
    • -0.24%
    • 이더리움
    • 3,26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25%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3,500
    • -0.57%
    • 에이다
    • 474
    • -0.63%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390
    • +1.65%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