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 오늘부터 간접 영향권...다음주는 유동적

입력 2014-07-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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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경로

▲사진=연합뉴스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쪽으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 경로가 우리나라 서쪽으로 접근하면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풍 나크리는 31일 오전 3시 현재 북서 방향으로 5km/h의 속도로 진행 중이다. 태풍 나크리는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7시 50분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중부지방과 남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전라남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에 기온이 올라 오늘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어제와 비슷하다.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는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도 영서, 충청내륙,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중부지방과 남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월 4일, 5일 이후 태풍 나크리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휴가 절정기인 만큼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31일부터 우리나라는 나크리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31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2.0∼4.0m로 높게 일겠다. 밤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내달 1일에는 남부지방에서 강풍과 함께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8m, 제주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4m까지 일 것으로 예측됐다.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태풍 나크리 경로에 시민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 하필 내 휴가기간에" "태풍 나크리 경로, 휴가는 방콕이 최고" "태풍 나크리 경로, 제발 우리나라는 피해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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