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병언 시신, 세월호 침몰 전인 4월에 발견" 제보받았다

입력 2014-07-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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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유병언

(뉴스K 방송화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유병언 사망 시점에 대한 의혹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박지원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유병언 수사 관련 현안보고'에서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씨의 시신이 발견된 전남 순천 주민 5명의 증언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유씨의 시신 발견시기에 대해 "4월달…6월 12일보다 앞일"이라며 "남의 일이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하지 않았지만,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검찰은 벽장 속 사람도 발견하지 못하고 벽장의 돈 10억을 발견한 사실에 대한 발표도 하지 않으며 신원 미확인 변사체에 대해 검사 입회하에 해야 하는 부검도 하지 않았다"며 수사당국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에 시민들은 "역시 박지원! 유병언 아닌 거 다 아는 듯" "박지원, 유병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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