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수도권 오후에도 장맛비…서울 최고 65.5㎜

입력 2014-07-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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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마전선이 중부 지방에 걸쳐 있어 비구름대가 형성된 가운데 오후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천공항 인근이 67.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양천구 65.5㎜, 경기도 부천시 63㎜, 서울 영등포구 63㎜, 서울 성동구 60㎜, 서울 마포구 56.5㎜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양천구는 시간당 최고 20㎜, 서울 도봉구와 영등포구는 각각 시간당 최고 18.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겠고, 남부지방의 비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밤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도 김포·동두천·연천·포천·의정부 등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 22.6도, 수원 23.3도, 인천 21.5도 등 수도권 지역은 비교적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장마전선은 다소 약화된 상태로 서울·경기·강원에 걸쳐 동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오늘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충청남북도 일부, 강원도 영동, 남부지방의 기온이 30도가 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편 느리게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마트모'(MATMO)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장마전선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5일 새벽부터 26일 낮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26일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와 북한에서 100∼200㎜, 서울·경기·강원도영서에서 40∼100㎜, 강원도영동·충청이남·제주도·울릉도·독도에서 1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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