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학생 꾸준한 증가세…작년보다 161명 늘어

입력 2014-07-24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 3국 탈북학생이 86.3%

올해 국내에 등록된 탈북학생 수가 161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교육부는 지난 3월27일부터 4월18일까지 진행된 '2014년 탈북학생 통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올해 탈북학생은 모두 2183명으로 △초등학교 1128명(51.67%) △중학교 684명(31.33%) △고등학교 371명(17.00%)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2022명)보다 총 161명이 증가했다.

올해 늘어난 161명 가운데 139명(86.3%)은 중국이나 태국 등 제3국 출신으로 집계됐다. 전체 탈북학생이 늘면서 제3국 출생 탈북학생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3국에서 출생한 탈북학생 수는 총 979명으로, 초등학교 594명(60.67%), 중학교 371명(37.90%), 고등학교 14명(1.43%)이다.

학업중단률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이긴 하나 고등학생이 7.5%로 전년도(1.6%)에 비해 크게 늘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3.1%, 초등학생은 0.6%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학업중단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학생의 학업중단 사유는 이민 등 출국과 함께 장기결석이 대부분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탈북학생들이 특성화고교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에 특례 입학할 수 있게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62,000
    • -0.35%
    • 이더리움
    • 3,520,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2.24%
    • 리플
    • 807
    • +3.86%
    • 솔라나
    • 206,100
    • -1.01%
    • 에이다
    • 525
    • -1.13%
    • 이오스
    • 703
    • -1.95%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550
    • -2.28%
    • 체인링크
    • 16,960
    • +1.07%
    • 샌드박스
    • 382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