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나라살림 23조8000억원 적자…세수진도율 2.2%포인트↓

입력 2014-07-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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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7월 재정동향’ 발표

올들어 5월까지 관리재정수지가 23조8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전달에 비해 7조4000억원 적자폭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세수진도율은 40.5%로 1년 전보다 2.2%포인트나 떨어졌다.

22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7월)’에 따르면 올해 1~5월 정부의 총수입은 149조5000억원이고, 총지출은 157조3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7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적자 규모는 6조5000억원 줄었다.

국가재정건전성 지표인 관리재정수지는 23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조2000억원에 비해 5조4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것이다. 5월 한달간 관리재정수지는 7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1·4·7·10월인 부가가치세 납부월과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납부월(3월)에 국세수입이 증가하고, 나머지 달에는 상대적으로 악화되는 경향을 보여 재정수지가 전달에 비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5월 총수입을 살펴보면 국세수입 25조8000억원, 기금수입 13조7000억원, 세외수입 2조3000억원이었다. 4월 누적 총수입은 12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늘었다. 국세수입이 9000억원, 기금수입이 1조5000억원 증가했지만 세외수입은 1조4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국세수입은 8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까지 국세수입 진도율은 40.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7%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5월까지 세외수입은 10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8000억원 줄었고 기금수입은 50조9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증가했다.

5월 누계 총지출은 157조3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조6000억원 줄었다. 재정집행은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4000억원 중 6월 말까지 174조원이 집행돼 연간계획 대비 58.1%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5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490조700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9조원 늘었다. 국채는 국고채권과 국민주택채권이 각각 8조8000억원, 3000억원 늘어 전달보다 9조원 늘었다. 6월말 기준 국채잔액은 489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국유재산 가치는 921조7000억원, 관련 수입은 335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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