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용인시에‘사랑의 집’건립

입력 2006-08-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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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범 건설업계 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는‘사랑의 집 짓기’사업이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로 확대된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경기도 용인시는 10일 경기도 용인시청에서 서정석 용인시장,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 권홍사 건단련 회장을 비롯해 용인시 각급 기관장과 대한노인회 용인시 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사업 협약서'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용인시에 지어질‘용인 사랑의 집(가칭)’은 지난달 사업 협약을 마친 서울시 중랑구 1호 사랑의집에 이은 제2호 사랑의 집으로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의 1500㎡(454평)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900평 규모로 8평 규모의 50가구가 입주하는 독거노인 전용 공동주택이다.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등 노인들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관리실과 장애인용 승강기, 긴급호출기 등도 설치될 계획이다.

용인 사랑의 집은 설계자와 시공자가 선정되는 대로 오는 10월 경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건설산업 60주년을 기념해 완공되며, 완공 후에는 용인시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사랑의 집 짓기'는 건설단체와 각 건설업체들이 총 150억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지자체가 대지를 제공해 독거노인용 공동주택 총 300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집은 완공 후 해당 지자체에 기부채납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지난 2월 권홍사 회장의 발의로 시작된‘사랑의 집 짓기’사업은 그동안 다수 건설관련 단체의 기금조성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대지 제공 약속을 받았던 바 있다. 지난 6월 29일 행자부로부터‘사랑의 집 짓기’기부금 모집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서울시 중랑구에 이어 이번에 용인시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사랑의 집 짓기’ 사업 기금은 건설공제조합 5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 40억원, 기타 건설단체 및 건설업체에서 60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로 모집될 계획으로 권홍사 회장이 반도건설 회장 자격으로 5억원의 사랑의 집 짓기 성금을 기부했으며, 각 건설회사들도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권홍사 건단련 회장은 "건설산업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건설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다소 소홀했던 것은 사실" 이라며 "소외계층,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공헌과 나눔경영 실천, 효사상 고취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건설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서정석 용인시장이 용인시청에서 '사랑의 집 짓기 사업 협약서' 조인식을 갖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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