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2분기 56억 순손실 발생 적자전환

입력 2006-08-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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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숍 화장품 미샤를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11일 2분기 56억48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1억58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아울러 2분기 매출은 254억7000만원으로 1분기보다 3.9%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4억5600만원 적자에서 31억7000만원으로 손실 규모가 커졌다.

미샤는 프리미엄 라인인 M출시로 인한 판촉 비용 및 새로운 모델영입 관련 광고선전비용이 증가했고, 해외 법인설립과 현지 사업을 위한 자금투자로 인해 초기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판관비와 영업외비용이 상승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하반기에 효율적인 마케팅 실시, 유통 구조 다각화,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개발 등을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직영점보다는 할인점 진출을 가속화하는 등 유통구조를 다각화하면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증점보다는 효율적인 매장운용과 브랜드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미샤는 브랜드 이미지(BI)와 매장이미지(SI)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의 호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분기부터 컨설팅을 통한 이미지 변화를 준비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9월 중순 테스트매장을 런칭하고, 10월초에는 새로운 BI에 부합하는 제품라인을 대대적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경영지원본부장 김윤기 이사는 "미국, 일본, 중국 등 미샤 브랜드가 진출한 14개국 18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1개의 온라인 쇼핑몰이 계속해서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해외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분기 또한 1분기부터 실시했던 이익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과정이므로 실적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으나 4분기부터는 변화된 유통채널을 통한 수익 상승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특히, 미샤는 대고객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BI와 SI변경을 통해 제품라인을 더욱 탄탄하게 구성해 실적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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