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미술에 산업소재 입히다’…여름문화축제 개최

입력 2014-07-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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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본사 로비에 마련된 '스페이스K'에서 직원과 자녀들이 2014 코오롱여름문화축제에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그룹은 21일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에서 ‘2014 코오롱 여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INFINITY : ∞’라는 제목으로 9월 12일까지 스페이스K-과천(코오롱 본사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축제에서는 코오롱그룹의 섬유, 플라스틱, 수지 등 다양한 산업 자재를 독특한 콘셉트와 질감의 예술로 재조명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1954년 나일론 섬유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의 신소재 개발을 선도해온 코오롱의 발자취와 미래에 대한 창의적 도전 정신을 시각화했다.

전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1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이광호 씨를 비롯, 오화진, 이병찬, 이피, 최성임, 허욱, 홍장오 등 독특한 작품 세계로 미술계에서 주목 받는 작가 7명이 참여한다. 각 작품은 코오롱이 생산하는 필름, 기능성 소재, 인공피혁, 인공잔디 등 다양한 산업소재에 예술적 영감을 투영해서 산업과 미술이 창출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동시대 미술의 실험 정신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진행하는 스페이스K는 문화예술 지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나눔을 목표로 운영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2011년 코오롱그룹 본사(과천)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 대구, 광주 등 네 곳에서 연간 30여회의 무료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 관련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코오롱의 메세나 프로그램은 1998년부터 매년 여름 진행해온 ‘코오롱분수문화마당’를 시작으로 이어져 왔다. 클래식,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 공연 중심의 메세나 활동으로 10여 년간 진행한 뒤 2009년부터 ‘코오롱 여름문화축제’로 개칭, 미술 전시 행사로 거듭났다. 당시 2개월에 걸친 전시기간 동안 8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받자, 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K를 오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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