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이사회도 '하나 -외환은행' 조기통 합 추진 결의

입력 2014-07-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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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이사회에 이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추진을 결의하면서 두 은행의 조기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8일 하나금융은 “금융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간 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 17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은행의 조기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온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 합병 추진 결의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들의 지지와 공감대를 얻어냈지만 향후 조기 통합의 관전 포인트는 노조와의 합의가 급선무다.

현재 외환은행 노조가 “조기통합은 ‘2.17 노사정 합의’ 위반”이라며 거세게 반발하며 조기 통합 논의에 대해 전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양 은행에 이어 지주 이사회 마저 통합 지지를 밝히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노조와의 합의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지난 17일 이사회 직후 직원들에게 "모든 것을 걸고 조기통합을 성실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없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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