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금융 사태 소명절차 마무리...24일 제재 전망

입력 2014-07-17 1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금융 수뇌부들에 대한 일괄 징계를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소명을 마지막으로 청취했다. 금감원은 오는 24일 임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실 대출과 국민주택기금 횡령 건 등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을 들었다.

지난달 26일과 이달 3일에 이어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세번째로 이날 오후 제재심에 참석해 소명했다.

이 행장은 제재심에 들어가면서 취재진과 만나 소명 준비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소명을 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명내용, 금감원과의 이견 문제에 대해선 "제가 얘기할 사안이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중징계가 확정된다면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 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과 도쿄지점 부실 대출비리 등으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 통보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도쿄지점 부실 대출과 관련해 리스크 담당 부행장으로 있을 당시 할 일을 충분히 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전산기 교체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과 국민은행 고객 정보 대량 유출 등으로 중징계를 통보받은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지난달 26일 소명을 끝냈다.

금감원은 24일에는 임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임 회장과 이 행장 등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의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서는 감사원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를 확정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50,000
    • +0.09%
    • 이더리움
    • 4,340,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67,100
    • -0.57%
    • 리플
    • 616
    • -0.65%
    • 솔라나
    • 198,600
    • +0.25%
    • 에이다
    • 531
    • +2.31%
    • 이오스
    • 729
    • -1.09%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50
    • -0.38%
    • 체인링크
    • 18,930
    • +3.84%
    • 샌드박스
    • 427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