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콜센터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입력 2014-07-15 0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콜센터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주의보를 내렸다.

이는 최근 일부 납세자들로부터 자신을 콜센터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세금과 관련한 상담을 해 주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사례는 전화를 받은 사람들이 국세청 세미래 콜센터(☎126)로 확인 전화를 하면서 허위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아직 이 전화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세청은 콜센터에서 이들 신고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없어 보이스피싱 시도 전화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국 각 세무관서를 통해 납세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는 발신번호가 12680124, 12680114로 표시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이들 번호가 찍힌 전화에는 특히 주의를 바란다"며 "국세청 콜센터에서 거는 전화는 02-126으로 발신번호가 표시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다. 국세청 자체 조사 결과,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세금과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며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신고도 있었다.

이밖에도 자신을 세무 공무원이라고 속이고 개인 사업자들을 찾아가 사업자등록증에 문제가 있다며 봐주겠다고 식사비를 요구하는 등의 사례도 있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에서는 납세고지나 환급 등의 업무를 유선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며 "세금을 거론하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으면 국세청 콜센터로 전화해 명의 도용 여부 등을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98,000
    • -2.92%
    • 이더리움
    • 3,283,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424,600
    • -6.37%
    • 리플
    • 787
    • -5.18%
    • 솔라나
    • 194,400
    • -5.72%
    • 에이다
    • 468
    • -7.69%
    • 이오스
    • 641
    • -6.97%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4
    • -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6.2%
    • 체인링크
    • 14,790
    • -7.56%
    • 샌드박스
    • 334
    • -8.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