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장 “美정부 조달시장 공략해 수출 확대”

입력 2014-07-14 00:24 수정 2014-07-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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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기관의 조달시장을 공략해 중국에 뺏긴 중소기업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옥타)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의 더블트리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에서 한국 상품이 활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국 상품들이 중국 상품으로 대체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옥타 회원들이 모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10일부터 12일까지 뉴저지주에서 ‘미국 정부기관 조달사업 기회 창출로 조국의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하자’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 ‘2014 북미주 경제인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북미는 물론 중국, 인도, 필리핀 등에서 온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미국 카운티정부의 조달시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명근 뉴저지경제인협회(월드 옥타 뉴저지) 회장은 “카운티정부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면서 “뉴저지주에만 22개 카운티가 있으며 버겐카운티의 조달시장 규모는 3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절차가 까다로워 월드 옥타 회원들이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면서 “카운티정부의 조달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다”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위주인 월드 옥타 회원들에게는 연방정부보다는 카운티정부 공략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찾지 못했던 시장을 찾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그는 강조했다.

월드 옥타는 한국의 무역을 증진하고 한국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1981년 결성됐다. 월드 옥타는 현재 68개국에 170개 지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은 75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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