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길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2명의 장기근속자를 격려하고 시상했다.
최장식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학택지사(涸澤之蛇)의 마음으로 위기 상황일수록 경영진이 모범을 보이고 직원들을 존중하며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특히 “변화를 요구 받기 전에 스스로 변화해야 지나온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고 남광토건 100년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며 “지난 결과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우리의 저력을 바탕으로 차분히 준비해 나간다면 분명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광토건은 지난 1947년 ‘남광토건사’로 창립해 1954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올해 67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이 기업은 지난 2012년 8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을 했으며 같은 해 12월 18일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받고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남광토건] 최장식 남광토건 대표이사(앞열 왼쪽에서 네 번째)가 최근 회사 창립 67주년을 맞이해 근속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광토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