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 공모청약에 1조원 넘게 몰려

입력 2014-07-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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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자동차 센서 전문기업 트루윈의 공모주 청약에 시중자금 1조2800억원이 몰려 흥행 대박을 터트리면서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1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트루윈은 대표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지난달 24일~2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기관경쟁률 601.54 : 1을 기록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일~2일 진행된 개인투자자 청약에서도 1018.09 :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당초 회사가 제시한 예상 공모가 범위인 8000원~9400원보다 훨씬 높은 1만500원으로 확정됐으며, 공모규모는 126억원이다.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126억원의 자금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메이커들의 공급 요청을 맞추기 위한 신규 설비 증설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용 센서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트루윈은 자동차 운행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엑셀레이터, 브레이크 및 엔진에 적용되는 센서를 개발하고 양산해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공급하는 자동차 센서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매출과 순이익의 성장세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들에 비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1년 192억원, 2012년 223억원, 2013년 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최근 3년간 매출증가율이 평균 50%를 넘어서고 있으며 순이익 증가율은 평균 620%를 넘는다.

2011년 8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 또한 2013년에는 88억원을 기록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1분기에만 이미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의 2배가 넘는 수익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트루윈 관계자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월등한 기술력을 가지고도 중소기업이라는 약점 때문에 현대기아차, GM, FORD 등의 일부 차종에 제한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이 회사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여 하반기부터는 기존 주력 제품인 APS, SLS, TPS센서가 완성차에 20% 이상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제품 이외에도 단일센서 시장규모가 가장 큰 압력센서의 경우 고객사의 요청으로 회사가 자체보유한 인덕티브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 개발을 이미 마친 상태”라며 “국내외 공급이 확정돼 향후 신규 센서사업도 3년내 2배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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