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현대위아 2차 협력사들의 판매대금 조기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위아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보험 프로그램 운용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보는 현대위아의 특별출연금 15억원을 바탕으로 최장 7년6개월 동안 연간 281억원씩 현대위아 2차 협력사들이 금융회사에서 판매대금을 조기 유동화(대출)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보험을 인수할 예정이다. 동반성장보험을 통해 2차 협력사들은 금융회사로부터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차 협력사가 대출 만기일에 결제하지 못한 경우에도 신보가 보험금으로 대출을 직접 상환시킴으로써 2차 협력사(판매기업)는 채무상환 부담을 지지 않게 된다.
또한 인터넷으로 필요한 시점에 원하는 만큼 납품 즉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보 관계자는 “동반성장보험은 대기업의 도움으로 2차 협력사가 겪는 판매대금 회수의 어려움과 혹시 모를 연쇄도산의 가능성을 해소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협약대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