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유원지, 동북아 최대 테마파크로 태어난다

입력 2006-07-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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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투자개발, 총 1조2천억 투입 가족형파크 건설 추진

인천 송도유원지 개발예정지가 43년 만에 주인이 바뀌면서 동북아 최대의 가족형 테마파크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동산 개발전문업체인 동원투자개발은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부지인 10만여 평을 구(舊)화신백화점그룹 계열의 교육재단 흥안(이사장 박병석)으로부터 소유권을 전격 인수하고, 앞으로 향후 3년 동안 총사업비 1조2000원을 투입해 동북아 최대의 가족형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송도유원지 미매립지 약 10만평의 인수금액은 대략 700억~800억선으로, 동원투자개발은 앞으로 이 곳에 2009년 7월까지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입해 특급호텔과 콘도미니엄, 최첨단 놀이시설, 워터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관람 및 집회시설, 사이버 파크 등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신개념의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동원투자개발 장치성 사장은 "송도유원지는 수도권 물론 인천국제공항과 매우 가깝고, 송도 국제신도시와도 맞닿아 있는 동북아 최고의 관광레저 허브이자 요충지"라면서 "개장 후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외국관광객 유입을 통해 연간 약 8백만명이 찾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이번 송도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아울러 동원투자개발은 이번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인근 청라 경제자유구역 내 테마파크형 36홀 골프장 개발사업 진출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동원투자개발은 한화국토개발, 인천관광공사, 삼부토건, 중앙방송골프채널(J Golf), 동부생명,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과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지난 99년 설립된 동원투자개발은 지난 해부터 양재동 화물터미널부지 매각과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춘천시 관광단지 등 주로 대규모 개발사업을 유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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