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로 강북구 교통 해결… 강북의 요지로”

입력 2014-07-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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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두번째 임기 시작하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경전철이 개통되면 강북구를 서울 동북부의 자족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

재선에 성공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서도 비전을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로 정했다.

그는 우선 고도제한 완화와 경전철 개통을 계기로 우이동에서 삼각산동 일대를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박 청장은 “구의 60%가 숲이고 40%인 주거지역 중 3분의 2가량이 고도제한에 걸려 있었다. 하지만 이를 완화한 데 이어 수유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등 3개 역을 묶은 역세권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건물의 높이는 이중규제로 5층 20m(층수와 높이)로 제한했지만 현실화를 통해 20m 높이 기준으로만 관리하게 된 것이다.

또한 지난해 미아사거리 일대가 상업지역으로 확대 지정되면서 이를 계기로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했다.

현재 미아사거리역 일대 강북6구역은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돼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빌딩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올해 2월 강북5구역과 7구역도 상업지역으로 확대가 결정됐다.

특히 개발의 걸림돌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우이~신설선 경전철을 조속히 완공하고 동북선 경전철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청장은 “경전철만 제대로 마무리되면 교통문제가 해결돼 살고 싶은 강북구, 강남보다 주목받는 강북지역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각종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1박2일 스토리텔링 관광코스 ‘북한산 역사문화관광 벨트’ 조성사업은 계속 추진된다. 또 ‘근현대사 기념관’을 비롯, ‘삼양동 체육공원’, ‘우이동 시민의 광장’조성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청자가마터 원형복원, 예술인촌 조성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 청장은 “강북구가 역사·문화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아울러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취약지역에 CCTV를 확충하고 24시간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희망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구에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확충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실’과 ‘일자리발굴단’을 확대 운영하고 공공일자리도 늘리고 구민들을 위한 열린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박 청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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