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인프라운용, 4조원 규모 카자흐 석탄화력 발전소 투자 검토

입력 2014-07-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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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산은·국토부 산하 공기업 참여

KDB인프라자산운용은 1500억원 규모의‘글로벌인프라펀드’를 조성하고 4조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석탄화력 발전소 투자에 나선다.

이 펀드에는 KDB산업은행과 국토부 산하 공기업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2일 KDB산업은행은 국토부 산하 공기업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KDB인프라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는 글로벌인프라펀드(GIF) 투자약정식이 지난달 30일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국토부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내달 중 공식 출범하게 될 GIF는 우선 1500억원 규모로 조성돼 해외건설 투자개발형사업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여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담당할 예정이다.

GIF 관계자에 따르면 첫 번째 투자대상으로 사업비 4조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하쉬 프로젝트는 삼성물산 등 국내기업이 건설 및 운영권을 확보해 추진중인 민자사업으로 지난달 19일 현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순방시 전력판매계약이 체결된 사업이다.

GIF 운용사로 선정된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국내 1위의 인프라펀드 전문운용사로 지난해 국내 인프라펀드 사상 최대규모인 2조4500억원 규모의 발전펀드를 조성했다. 실제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시설을 인수하는 등 활발하게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의 송재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프라펀드의 운용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해외 인프라건설에 필요한 자금조달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쌓아온 인프라 투자펀드의 운용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인프라 금융시장에서도 다양한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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