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의원, 세월호 유가족 조롱 태도…“첩첩산중 국회의원들, 인·적성검사 시행해야”

입력 2014-07-0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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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불성실한 국정도사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자 네티즌이 공분했다.

이완영 의원은 해수부 기관보고에 별 관심이 없는 듯 졸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나아가 이를 지적하는 세월호 가족대표에게는 뻔뻔한 태도까지 보여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회의원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김형식 살인교사 사건도 그렇고, 도대체 국회의원들 왜 이러나…선거 전에 인·적성 검사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1일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국정조사 위원이나 피감기관의 질의 답변 태도가 불성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국정조사 위원은 기관보고 당시 졸기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가족대책위원회는 전날 열린 첫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를 방청한 후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지부진한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며 이완영 의원이 ‘내가 당신에게 말했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며 “때로는 시끄럽다는 의미로 ‘경비는 뭐하냐’고 말하는 등 조롱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완영 의원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의 직접 피해자인 유가족의 고통 앞에서 좀 더 겸허한 태도로 성실하게 국정조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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