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하반기 기술금융의 원년될 것”

입력 2014-06-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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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에 기반한 창조경제의 구현은 물론 금융기관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30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술신용정보(TCB)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경제 성장 패러다임이 기술·지식기반으로 옮겨감에 따라 신용평가에 기반한 금융시스템도 한단계 도약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해외 금융기관들은 과거 모험자본이나 투자(Equity Financing)의 영역이었던 지식재산(IP)과 무형자산을 대출의 주요수단(Debt Financing)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우리 금융기관도 이제 변해야 할 때”라며 “창업·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안목과 미래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흩어져 있는 기술정보를 모으고 가공해서 금융기관이 쉽게 접근, 활용할 수 있게 했다”며“TCB 인가를 통해 은행이 자체 평가 능력을 갖추기 전까지 금융기관 눈높이에 맞는 기술신용정보를 제공할 것”고 말했다.

이어 “정책금융을 사용할 때부터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하면서 경험을 쌓아 가면 새로운 시스템이 큰 무리없이 정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은행들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 위원장은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의 성패는 무엇보다 TCB가 신뢰성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은행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있다”며“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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