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수, 2000선 회복 나서

입력 2014-06-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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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2000선 회복 시도에 나서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5.31포인트(0.27%) 오른 1993.8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美 경제 성장 속도가 강력하지 않고 연준에서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혼조적인 모습이 우세했다. 이번 주 비농업분야 일자리수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가 유입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30일 코스피지수는 7.62포인트(0.38%) 상승한 1996.1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개장 초 상승폭을 늘리며 2000.95까지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유동성 효과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분기 실적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게 반영되며 지수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박스권 움직임 속에서 눈치보기 장세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표주들에 대한 실적하향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아직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16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이 347억원 순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ㆍ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2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섬유의복 등이 1%대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업, 화학 등도 오르고 있다. 은행, 금융, 운수장비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생명, KT&G, LG디스플레이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POSCO, LG화학,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동부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단 지원 소식으로 자금조달 기대감이 반영되며 동부CNI, 동부건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건설이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관련 공사 수주 소식에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기아차, 삼성화재, KB금융 등도 약세다.

30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오른 10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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