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 이라크 2위 규모 댐 접근… 대홍수 참사 우려

입력 2014-06-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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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의 병력이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하디타댐에 접근하고 있어 대홍수 등 참사가 우려된다고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라크 관리들에 따르면 ISIL은 이미 하디타댐 동쪽에 위치한 부르와나(Burwana)에 이르렀으며 현재 정부군이 이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교전을 벌이고 있다.

하디타댐의 한 직원은 “군 장교가 직원들에게 댐에 머물면서 지시가 떨어지면 바로 수문을 열 것을 지시했다”며 “그렇게 되면 마을들이 홍수에 잠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교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는 우리는 물론 반군에게도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댐이 분쟁의 한복판에 놓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ISIL은 지난 4월 팔루자댐을 장악하고 나서 수문을 열어 인근 나자프에 홍수 피해가 났다고 M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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