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1년간 FATF 부의장 맡는다

입력 2014-06-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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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1년간 총회 및 운영위원단 회의를 주재하고 사무국 감독 역할을 맡는다.

금융위는 신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금세탁방지 FATF 총회에 참석해 1년간 의장직 수행에 앞서 부의장직을 수임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부의장직을 마치면 2015년 7월부터 1년간 의장으로서 FATF를 대표하고 총회 및 운영위원회 회의 주재, 사무국 감독 등 중요 사항 결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세계 공동체가 범죄와 테러가 없는 안전한 사회로 발전할 때까지 FATF의 도전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금융분야, 특히 국제업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FATF 부의장과 의장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의장국 수임이 국제규범 제·개정 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고 FATF 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자금세탁방지 분야에서 미국·유럽 등 중심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한국은 FATF ‘제3차 라운드 상호평가’ 과정을 완전하게 졸업했다. 한국이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금지 국제기준 이행체제를 완성했다는 뜻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정금융거래보고법’과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법’ 개정 등 3~4년간의 입법과 금융회사 등의 적극적인 제도참여를 통해 이행 등급을 인정받게 됐다"며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세계적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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