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남동생 ‘갑동이’ 조지환, 8살 연하 일반인과 9월 결혼

입력 2014-06-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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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조지환

(사진제공 MBN)

방송인 조혜련의 남동생이자 연기자인 조지환이 오는 9월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조지환의 결혼 사실은 조혜련이 25일 오후 11시 방송될 종합편성 채널 MBN ’신세계’ 최근 녹화에 참여해 공개됐다.

조혜련은 신세계에서 분가 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동생이 오는 9월에 결혼을 하는데, ‘합가’냐 ‘분가’냐를 두고 문제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남동생이 ‘결혼하면 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을 정도로 어려서부터 책임감이 강했다. 위로 누나만 7명이라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예비 올케는 남동생의 생각과 다른 것 같았다. 예비 올케는 ‘따로 나가서 살고 싶다. 대출해서라도 분가를 하고 싶다’고 남동생에게 폭탄선언을 했고, 이에 남동생은 고민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가족들과 논의했다. 조혜련은 “나를 비롯한 일곱 시누이가 모여 사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버릇없다’고 말하는 강경한 시누이도 있었지만, ‘내가 만약 그 상황이었어도 분가를 할 것이다’, ‘경제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분가는 욕심이다’는 등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형기가 “남동생의 분가에 대해 어머니의 반응은 어떠냐”고 묻자 조혜련은 "귀하게 키운 아들과 헤어질 생각에 무척 서운해 하신다. 그러면서도 무작정 ‘합가’를 원하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신혼의 재미는 두 번 다시 오는 것이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다. 좀 더 가족끼리 많은 대화를 나눠서 서로 좋은 결론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동생을 응원했다.

한편, 조지환은 현재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케이블 채널 tvN ‘갑동이’에서 의리남이자 윤상현의 동료 형사 ‘형년’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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