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이라크 지정학적 리스크, 다시 1990선 아래로

입력 2014-06-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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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이라크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7.53포인트(0.38%) 내린 1986.8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주말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개선세를 이어갔지만 이라크 내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지수 상승을 저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주택과 소비심리지표는 예상보다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라크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수는 낙폭을 늘렸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66포인트(0.08%) 하락한 1992.69로 출발했다. 개장 초 1990선 아래로 내려오며 1986.5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1990선을 전후한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이라크 지정학적 리스크에 전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2분기 실적 부담과 다시 재부각되고 있는 대외 리스크로 인해 부진한 흐름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소폭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8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2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 중심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1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신이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철강금속, 의약품, 운수장비, 섬유의복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이 1%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건설, 의료정밀, 증권, 화학 등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위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라크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에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텔레콤, NAVER, 현대차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동부 패키지 인수 검토 중단을 선언한 POSCO도 1.54% 오르고 있지만 동부그룹 계열사 주가는 전일에 이어 낙폭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동부건설 12.91%, 동부하이텍 12.78%, 동부제철 11,99%, 동부CNI 9.39%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1.26%, 삼성물산 1.21%, 삼성생명 0.49% 하락하는 등 삼성그룹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등도 내리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0.24%) 내린 10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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