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판매사원들이 코타키나발루로 떠난 까닭은?

입력 2014-06-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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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갤러리아백화점 TOP CS 매니저 시상식에서 박세훈(가운데) 대표이사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이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판매사원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등 5개 지점에서 협력업체 브랜드 우수 샵매니저를 선정해 TOP CS 샵 매니저(최고 서비스 우수사원) 35명에 대한 포상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TOP CS 샵 매니저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갤러리아백화점 각 지점별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행한 서비스 모니터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평소 VOC(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칭찬을 받는 사례를 만들어낸 서비스 친절사원이다.

박세훈 대표는 23일 상패와 부상을 직접 수여하며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가진 여러분들이 바로 갤러리아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이들 샵 매니저들은 총 5일간의 해외 리프레시 휴가를 받고 바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향해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번 휴가는 ‘힐링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직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51.8%가 ‘힐링’, ‘스트레스 해소’ 교육을 원한다고 답변해 스트레스를 크게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백화점은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TOP CS 샵 매니저 해외 리프레시 휴가 외에도 천연오일을 사용한 아로마 캔들 만들기 실습, 직원들이 직접 신나게 두드리고 활기차게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난타실습, 외부 초대강사 힐링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 특히 브레인지수 테스트 뇌파검사를 실시한 후 자기 처방과 스트레스 컨트롤 방법, 본인이 원하는 스트레스해소 실습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같은 힐링 프로그램에는 백화점 서비스 경쟁력 강화 목적도 있지만, 입점 브랜드 판매사원들이 감정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와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취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 CS추진실 김일환 상무는 “우수한 서비스 매니저에 대한 포상과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직원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은 백화점과 협력업체가 고객감동 서비스를 함께 실천하며 소통과 상생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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