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삼성 발전사업 승인”… 화력발전소 건설에 시동 걸 듯

입력 2014-06-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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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하띤성에 삼성물산 1200MW급 발전소 건설돼

베트남 정부가 최근 삼성물산이 제출한 발전 사업 투자제안서를 최종 승인해 삼성이 추진하는 베트남 발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23일(현지시간) 관련 업계 소식통이 밝혔다.

최근 베트남 산업 무역부는 삼성물산이 제출한 중부 하띤성의 붕앙3 발전사업 투자제안서를 공식 승인하고 사업권을 부여했다.

베트남 정부는 통상 8개월이 소요되는 사업허가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삼성의 발전사업 진출을 지원했다.

지난달 27일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은 호앙 쭝 하이 경제담당 부총리를 만나 발전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물산은 약 20억 달러(약 2조3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200MW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같은 규모 발전소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민간 투자자가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일정기간 운영하고 나서 정부에 기부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방식으로 추진된다.

하이 부총리는 앞서 “삼성이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후보지를 물색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하는 등 삼성물산의 발전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발전에 따라 전략소비량이 매년 약 12%씩 증가해 전력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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