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전격 합의… 분리국감,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출 등 실시

입력 2014-06-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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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9대 하반기 국회에서 8월·10월 분리국감을 비롯해 특별감찰관 후보자를 선출하는 등의 원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23일 국회 사랑재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오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국정감사의 분리 시행 및 기간에도 합의했다. 먼저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1차 국정감사를, 10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2차 국정감사를 각각 10일 간 실시한다. 국정감사 분리실시와 관련한 법률 제·개정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단, 분리된 국감기간은 매년 국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상임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에 준해 회기 중 2회 이상 개최하기로 했으며, 재정 수반 법률 등에 관한 문제는 조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회가 열릴 때마다 매번 개최한다.

여야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특위 △동북아 역사왜곡 대책 특위 △지방자치발전 특위 △지속가능발전 특위 △창조경제 활성화 특위 등에 대해서는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하고 남북관계 발전 특위를 새롭게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출을 위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 3인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인으로 구성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를 선출한 다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던 법안 소위 복수화 문제는 추후에 논의키로 결정했다. 또 재정이 소요되는 법안에 비용추계서 첨부를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은 조속히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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