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중 오인 사격 발생...작전 병사들도 초긴장

입력 2014-06-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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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탈영병

▲지난 21일 총기 난사로 병사 12명의 사상자를 낸 임모 병장 생포 작전 중 오인 사격으로 인해 총상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강릉 아산병원에서 부상자가 이송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의 생포 작전 과정에서 오인 사고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총기 난사 탈영병 임 병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오전 8시40분경 체포조의 오인 사격으로 1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포위망을 좁히다 보니 장병들이 긴장상태에 있다"면서 "총상 환자는 지금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현재 군이 본격적인 체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임 병장의 부모가 근접 거리에서 투항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전 8시께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임 병장은 부친과의 통화 중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이며, 투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 병장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중 오인 사격 소식에 시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장병들도 초긴장 상태구나"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임 병장아 어서 투항해라. 승산 없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임 병장, 앞날 창창한데 자살은 안된다" "총기 난사 탈영병, 대체 무슨 일인지 투항해서 속시원히 털어놔라"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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