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흑자지속 쌍용양회, 신용등급 상향

입력 2014-06-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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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2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등급전망 BBB ‘안정적’에서 BBB ‘긍정적’으로 상향

[종목돋보기] 올해 1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4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한 쌍용양회의 신용등급 등급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20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쌍용양회공업의 아웃룩(등급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BBB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웃룩 상향은 단가 인상으로 영업상 자금 창출력이 증대됐고 관계사 지분 매입 등 비경상적 자금 소요가 감소하면서 잉여현금 창출력이 개선, 차입규모가 감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실제로 쌍용양회는 지난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쌍용양회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9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원가가 줄며 영업익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시멘트 가격 상승이 반영되며 긍정적인 실적인 예상된다. 시멘트가격은 지난달부터 1톤당 4000원 오른 7만7600원으로 인상됐다.

다만 시멘트 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 침체로 차입금은 여전히 1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양회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총 차입금은 1조610억원, 이 가운데 단기차입금은 8265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같은기간 현금성자산은 92억원에 그친다.

그러나 나이스신용평가는 쌍용양회의 실질적인 재무 융통성이 표면적인 수치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상훈 수석연구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총차입금 1조610억원 중 77.9%가 단기성차입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유 현금 규모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총차입금 중 70% 이상이 회사의 주요 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1금융권과 광물자원공사, 서울보증보험 차입금인 점과 유형자산 담보 제공 등을 고려할 때 차환 관련 부담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개선된 잉여현금 창출력, 유형자산의 추가적 담보 여력, 보유 여신한도, 쌍용머티리얼·쌍용자원개발·쌍용정보통신 등으로 구성된 투자유가증권(2897억원)을 활용한 대체자금 조달 능력과 1대주주의 잠재적 지원여력 등을 고려하면 재무적 융통성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말 및 별도기준 총차입금/에비타(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6.5배를 하회하고, 총차입금/총자산이 40%를 하회하는 경우 등급상향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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