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I '고병원성' 확진… 확산 차단에 총력

입력 2014-06-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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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한 가축사육 농장에서 폐사한 닭 3마리로부터 검출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18일 대구시는 전일 오후 7시께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고병원성 확진' 결과를 통보받은 사실을 밝혔다.

대구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판정이 나온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달성군 옥포면 AI 감염 농가로부터 반경 500m인 '오염지역'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지만 반경 3km 이내 '위험지역'에는 4개 농가에서 1175수, 반경 3~10km 이내 '경계지역'에는 59농가에서 14만2000여마리의 닭과 오리, 거위, 꿩 등을 사육하고 있다.

시는 AI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위험지역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경계지역의 경우 신고·승인 후 가금류를 출하하도록 했다. 이어 오전 중으로 옥포, 논공, 현풍 등에 방역초소 4곳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해당농장은 지난 14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강원 횡성군 한 거위농장에서 새끼거위 107마리를 입식했다. 시는 지난 16일 간이검사를 벌여 폐사한 닭 3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오자 사육 중인 거위 13마리와 토종닭 388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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