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매춘·일본군 협력자 매도한 세종대 박유하 저서 ‘제국의 위안부’ 어떤 내용?

입력 2014-06-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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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

세종대 박유하 교수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선다.

1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도움을 받아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박유하 교수가 책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했다”며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주었다”며 “정신적 고통을 주었으니 한 사람당 3천만 원 씩 총 2억 7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위안부 피해자가 살아 있을 때도 이런 망발이 나오는데 이분들 다 돌아가시면 어떨지 걱정된다” “정말 곳곳에 친일파들이 지도자로 득세하고 있다. 친일파 청산이 필요한데 권력층과 지도층에 뿌리 깊게 있으니 문제”라고 개탄했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소송을 돕고 있는 박선아 한양대학원 교수는 “문제의 책을 여러 번 읽고 토론한 결과 소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소송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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