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전대 출마선언… "대한민국 의인시대 열겠다"

입력 2014-06-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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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15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의인들의 숭고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의인시대'(義人時代)를 열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며칠간 이어진 선배·동료 국회의원의 전대 출마선언에서 주창된 국가개조를 향한 당의 혁신과 쇄신의 진정성과 미래 통일시대를 여는 새누리당의 비전에 뜻을 같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훌륭한 공약들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 걸음 더 나가 사회적 정의와 인성 회복에 앞장서서 성공적인 대한민국 국가개조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참사를 언급,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고취하겠다"면서 "국가적 환란과 비극적인 사고가 온 국민을 절망에 빠뜨린 가운데서도 타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던진 평범한 의인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세월호 사고에서 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킨 고 권혁규 군을 비롯한 10명의 의인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보장을 강조,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됐지만 현실정치에서는 여전히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며 "남성 주류사회에서 소외받으며 경쟁령이 없다는 단순논리로 배제됐던 여성들의 대표성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선진정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7·30 보궐선거에서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여성후보들이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안보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건전한 보수정당을 내세우며 "자유와 평화는 힘이 있을 때만이 지킬 수 있고, 국가안보가 무너지면 경제, 복지 통일 등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국민으로부터 국가의 위기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준엄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면서 "주저없이 앞장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는 선봉장이 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정정당당히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발언에 대해 " 연설문을 발췌해서 본 결과를 보면 특수한 종교적인 면에서 발표했기 때문에 거기에 전체적인 맥락을 봐야하지 않겠나"라면서 "그 분의 뜻을 잘 모르기 때문에 청문회에 가서 철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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