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엄마 자수, 시민들 분개… "참 대단하다" "도망칠 땐 언제고" "검찰 갖고 노느냐"

입력 2014-06-13 14:25 수정 2015-0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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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엄마 자수

(뉴시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계획을 총괄해온 일명 신엄마가 직접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신엄마가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자수했단다. 참 대단하다. 이것들"이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도 "신엄마 자수 도망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자백하겠다고?"라며 놀라워 했다. 또 "신엄마는 유병언의 트로이목마, 검찰을 완전히 갖고 노는 중"이라고 전했다.

신엄마는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호위팀·도피현장지휘팀·은신처 준비팀·생필품 공급팀·호위교란팀 등을 총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팀은 신엄마의 지휘아래 검찰의 압수수색을 저지 교란했으며, 검찰의 추격을 조직적으로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유 전 회장을 도피시켰던 운전기사 양모 씨가 일거수일투족을 신엄마에게 보고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신엄마의 '엄마'는 특정인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구원파의 여신도를 통칭하는 말이다.

앞서 검경은 11일과 12일 2일간 연인원 1만명 가량을 동원해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을 수색했으나 두 엄마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의 부검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 이후 유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유 전 회장의 도피와 해당 교단을 연결지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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