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주역들이 공개한 매력 비결은?

입력 2014-06-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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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주역인 협력 안무가 에마 델메니코, 배우 얼 그레고리, 에린 코넬(좌측부터)(사진=설앤컴퍼니)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본격 막을 올린다.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캣츠’의 오리지널 팀이 경기 안산에서 프리뷰를 마치고 13일부터 서울 관객과 만난다.

‘캣츠’는 1년에 한번 열리는 고양이 축제 ‘젤리크 볼’에 모인 고양이들이 새로 태어날 고양이로 선택 받기 위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배우들은 저 마다 개성 강한 고양이로 탈바꿈해, 무대 위 퍼포먼스로 하나의 고양이 세계를 이룩한다.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에서 럼 텀 터거 역(사진=설앤컴퍼니)

섹시한 수컷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을 맡은 얼 그레고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갑자기 객석에서 제가 나타나는 장면이 있다. 안산 관객들은 배우가 옆에 있는지도 모를 만큼 심취해있어서 무척 놀랐다”고 언급했다.

고양이를 소재로 인간 보편의 감정을 전달하는 ‘캣츠’는 30년이 흐른 지금에도 전 세계 관객을 흠뻑 매료시킨다. 특히 세계적 뮤지컬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 손에서 탄생된 넘버들은 불변의 울림을 자아내는 매력 요소다. 전 세계 최고의 여배우만이 맡는다는 ‘캣츠’의 대표곡 ‘메모리’의 무대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를 연기한 이력을 지닌 호추 출신의 에린 코넬이 선사한다. 에린 코넬은 “8세 때부터 그리자벨라로 무대에 서길 꿈꿨다. ‘메모리’를 부르게 돼 영광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번 오리지널 프러덕션은 내한 공연을 위해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오디션을 거쳤다. 협력 안무가인 호주 멜버른 출신의 에마 델메니코는 “차분한 호주 관객과 달리, 한국 공연은 열정적인 반응과 함께 한다. 언어적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도 전 세계 관객과 소통을 하는 것이 ‘캣츠’의 매력”이라며 내한 공연에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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