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처럼 향후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이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월드 웹툰 어워즈’였다. 우수한 웹툰 작품들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막을 올리는 올해 부국제는 거장들의 신작부터 아시아영화계를 선도하는 신인 감독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까지 다채로운 선정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인사하는 배우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와 2024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쥔 미겔 고메스 감독과 배우 주동우 등을 비롯해 공식 초청...
봉 감독은 이 영화로 제19회 뮌헨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제25회 홍콩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 등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뚜렷한 개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두 번째 영화를 찍을 수 있었다. 그 영화가 바로 3년 뒤에 개봉한 '살인의 추억'이었다. 이 영화가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았는데, '기생충'의 씨앗이 된...
이창동 감독, '밀양'(2007)
배우 전도연에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은 이청준 작가의 소설 '벌레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신애(전도연)는 사별한 뒤 아들과 함께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이사를 온다. 그는 동네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 부자인 척하며 땅을 알아본다. 그게 화근이 되어 아들이 다니던 유치원 원장의...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 부사장은 “칸,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영화 산업의 중심지인 북미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젊은 창작자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계 영화 창작자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 도시에서 펼쳐진 상영회에는 해외 영화제 관계자와 업계 종사자, 영화 관련 커뮤니티 등 총 260여 명이 방문해 제2의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꿈꾸는 젊은 한국 감독들의 뛰어난 감각과 개성 넘치는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뉴욕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국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이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김민희가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유천'은 "이 영화는 그 근원을 향해 끝까지 가본다는 것이 어떤 때는 우리가 찾고 있던 답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지워지지 않을 인상을 남긴다"(IONCINEMA), "옆으로 치워져 버린 꿈들에 관한 이 영화는 홍상수의 변함없는...
야쿠쇼 코지는 이 영화로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살펴보면, 이날 기준 30대가 30%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50대 27%, 40대 24%, 20대 18% 등 전 연령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스즈메의 문단속',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괴물' 등 일본영화의 강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박영화 탄생으로 팬데믹 이전 매출액 평균 상회'퍼펙트 데이즈' 등 영화제 수상작ㆍ독립영화 인기
'핸섬가이즈', '탈주', '파일럿' 등 여름 성수기에 개봉한 영화들의 선전으로 7월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7월 한국영화 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7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534억 원이다....
다만 1985년 제10회 세자르영화제에서 영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생전 그가 받은 유일한 본상으로 기록됐다.
프랑스 대표 배우로 추앙받는 알랭 들롱은 1991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주요 영화제도 말년의 그에게 여러 공로상을 수여했다. 알랭 들롱은 1995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을, 2012년...
문체부는 만화·웹툰계의 칸 영화제' 같은 권위 있는 시상식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두고 9월 26∼29일 제1회 '2024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을 연다. 내년부터는 기업이 진출하려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진출 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규 사업도 진행한다. 웹툰 통역 및 번역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한국 영화...
'독립시대'는 1990년대 타이페이를 배경으로 모든 조건을 갖춘 재벌집 딸 몰리와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절친인 치치의 사랑과 오해, 엇갈림으로 가득한 이틀 간의 낮과 밤을 그린 영화다. 1994년 당시 제4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제31회 금마장 영화제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각본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까지 총 3관왕을 달성해 작품성을...
'청춘의 십자로'부터 '헤어질 결심'까지…'한국영화 100선'
영화 '의리적 구토'의 개봉일인 1919년 10월 27일은 한국영화가 탄생한 날이다.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2019년에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와 칸영화제의 최고상을 모두 거머쥐는 성취를 거뒀다. 이 밖에도 임권택, 이창동, 박찬욱, 홍상수 등이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한국영화는 현재...
지난해 11월 극장 개봉 첫날부터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오프닝 신기록과 함께 최근 15년간 개봉된 일본 실사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이후 국내 관객 수 53만명을 돌파하며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느 가족’(2018)을 넘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작품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웨이브에서는 괴물 오픈을 기념해 고레에다...
'탈출'은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공항대교가 붕괴 위기에 놓이고,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까지 풀려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재난영화다. '굿바이 싱글'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故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등 다양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의...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웹툰 관련 조직과 예산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웹툰계의 칸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올해 민관합동 6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활용해 관련 기업의 지식재산(IP) 사업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2027년까지 만화·웹툰 산업 규모를 4조 원, 수출 규모를 2억5000만 달러로 키우는...
하정우 주연 '하이재킹'만 겨우 100만 관객 돌파손석구 제작 '밤낚시'…단편영화로 이례적 흥행2030 젊은층들 영화제 및 독립ㆍ예술영화 찾아
'인사이드 아웃 2'의 독주 속에 한국영화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외화 대비 점유율이 하락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6월 한국 영화 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개봉한 한국영화 중 '하이재킹...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극심한 안개로 자욱한 공항대교가 영화의 공간적 배경이다. 공항대교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벌어져 사람들이 고립된 가운데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 '에코'들이 풀려난다. 영화는 에코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종의...
영화제 기간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무료 상영과 더불어 감독ㆍ배우의 GV(관객과의 대화)나 무대인사를 진행하는 등 관객에게 더욱 다가간다.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5~7일에 문을 연다. 오정아트홀ㆍ솔안아트홀ㆍ메가박스 등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덕혜옹주', '바람과 함께...
이와 관련해 지난달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한국 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제작사 하하필름스의 이하영 대표는 '범죄도시 4'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거론하며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내버려 둬도 될 사안인가"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이것이 배급사와 제작사의 잘못인가. 극장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