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인상…네티즌, '흡연율 하락기대 vs 세수확대 수단' 찬반논쟁 팽팽

입력 2014-06-11 21:13 수정 2014-06-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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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담배값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열띤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 일원으로서 담배값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담배값 인상에 대해서도 상당수준의 인상폭을 주장하면서 내년께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담뱃값을 현재 수준의 50%이상 올리라고 권고 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 우리나라는 700~800원 정도 증가하게 된다"며 "그정도 인상으로는 흡연률을 줄일 수 없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상당한 수준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복지부 담배값 인상 계획에 대해 찬성론자들은 "흡연율이 줄어들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essooo를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은 "절대 찬성한다. 외국수준으로 올려야 한다. 백해무익한 담배는 공공의 적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boobooo)은 "아침에 출근할때 앞에 걸어가는 사람이 담배 피면 정말 너무 힘들어요. 회사 건물 들어갈때까지 그 연기를 다 마셔야 해요. 담배값 많이 오르면 흡연율도 좀 줄지 않을까요?. 많이 올랐으면 좋겠네요" 란 글을 남겼다.

그러나 반대하는 사람들은 찬성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우며 오히려 저소득층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한다.

트위터 아이디 @kalaooo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담배값 인상이라는 극단적 조치보다는 금연을 유도하는 캠페인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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