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외환은행과 환위험관리 공동설명회 개최

입력 2014-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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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환위험관리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원화강세 지속으로 어려워진 영업환경에서 외환시장 정보부족, 전문인력 및 환위험 관리전략 부재 등으로 환위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200여개 수출중소기업의 자금·외환업무 관련 임직원 들이 참석했으며 대내외 경제 동향 및 환율 전망, 환변동보험을 이용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1:1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무보 영업총괄부 임양현 부장은 “공사는 지난해부터 환율하락을 우려하여 환변동보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키코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해 환헤지를 꺼리고 있다. 이제라도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강사로 나선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서정훈 연구위원은 “향후 환율전망과 관련하여 선진국 중심의 완만한 회복 기조 속에서 경상수지 흑자 등 외환수급 호조로 금융시장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000 ~ 104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추가하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설명회에서 무보는 환율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환위험에 취약한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환변동보험 활용방안과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성공과 실폐 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환변동보험은 무역거래 외화금액을 특정 환율에 고정시킴으로써 환위험을 제거하는 상품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위탁증거금이 없으며 비용도 저렴하여, 환위험 관리 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공사는 수출중소기업의 환위험관리를 위해 환수금 걱정없는 신규상품을 출시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환율정보 제공 및 환리스크 관리 교육을 강화해왔다”면서“수출중소기업이 어려운 환율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신상품개발, 보험한도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환변동보험 이용활성화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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